얼굴을 심하게 다치거나 팔이나 다리가 잘려나간 병사들,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다 다친 이들입니다. <br /> <br />아조우 연대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부상자들이 약과 음식도 부족한 악조건 속에서 버티고 있다며 구조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일랴 사모일렌코 / 우크라이나군 장교 : 중상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. 언제든지 최후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아조우 연대 병사 부인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찾아 참상을 전하고 남편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율리아 페도시크 / 아조우 연대 병사 부인 : 교황이 이 전쟁의 중재자가 돼서 병사들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교황은 병사들을 위해 기도하고,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남은 민간인 구출을 위해 러시아 측과 접촉하고 있다면서, 당사자 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아조우스탈에는 우크라이나군 2천여 명이 버티며 교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, 러시아군의 총공세가 이어지며 최후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이미 동부 돈바스 지역 상당 부분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, 마리우폴도 사실상 함락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이 점차 퇴각하고 있다고 주장해,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응건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120927436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